하나은행,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 첫날 성공적 마무리
하나은행,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 첫날 성공적 마무리
  • 최희우 기자
  • 승인 2024.07.02 13: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첨단 인프라 통해 글로벌 투자자 국내 외환시장 접근성 개선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이지경제=최희우 기자] 하나은행은 국내 최대 규모의 외환거래 인프라를 기반으로 1일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 첫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국내 원/달러 시장의 개장 시간 연장이 시행됨에 따라 기존 마감 시간이었던 한국시간 오후 3시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외환거래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영국 런던 금융시장의 거래시간을 포함한 시간대로 외국인 투자자, 해외 진출 국내 기업 등 국내 외환시장 참여자들이 더 편리하게 외환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 첫날을 맞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하나은행을 방문했다.

하나은행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찾은 최상목 부총리와 당국 관계자들은 외환거래 연장 시간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국내 알에프아이(RFI : Registered Foreign Institution, 인가받은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로 등록된 하나은행 런던 지점과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런던 지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지 분위기를 청취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은행은 지난해 기준 원·달러 현물환 거래량 전체 1위를 달성한 선도은행으로서 지난 2022년 금융권 최초로 24시간 FX거래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외환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움직였다”면서 “하나금융그룹과 하나은행만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해외자본 유치에 노력하고, 외환시장 구조개선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희우 기자 news@ezyeconomy.com